2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신닥스의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및 기타 섬유성 질환 치료제 악사틸리맙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계약에 따라 신닥스는 계약금 1억1700만달러와 3500만달러의 지분 투자를 받는다.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는 최대 4억5000만달러다. 양사는 미국에서의 이익을 50대 50으로 공유한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신닥스가 10% 이상의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받는다.
악사틸리맙은 ‘CSF-1R’ 단일클론항체다. 악사틸리맙은 CSF-1R 의존 단핵구와 대식세포가 기관 섬유증에 기여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면역매개 질환 및 cGVHD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신닥스는 최근 cGVH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2상을 마쳤다. 작년 12월 미국 혈액학회(ASH)에서 임상 1상 데이터를 구두로 발표했다. 여러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cGVHD 환자에서 악사틸리맙의 내약성과 높은 반응률을 확인했다. 2상 확장 연구와 예비 결과는 오는 4분기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cGVHD 대상 악사틸리맙 단독 요법의 2상 환자 등록이 진행 중이다. 2023년 주요결과(톱라인)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스테로이드 불응성 cGVHD 환자를 대상으로 악사틸리맙과 ‘JAK’ 억제제와의 병용 임상도 시작한다. 희귀 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IPF)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상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