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블록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번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1’에 신제품을 포함해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 등재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 선보일 제품은 올해 출시된 ‘그라나이트스톤’과 ‘카멜레온 모던’이다. 그라나이트스톤은 석재 질감을 구현해 고급 석재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하학적 패턴 구현으로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연출한다. 카멜레온 모던은 한 가지 제품에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과 블렌딩이 표현돼 있어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청결한 거리 경관을 유지할 수 있는 오염방지코팅블록인 ‘듀로세이브’와 게릴라성 홍수 피해를 완화하는 방재기능블록인 ‘저류블록’은 기능뿐만 아니라 품질 우수성까지 인정받은 제품이다.
이 회사의 인기 제품 중 하나인 중력식 옹벽 ‘리콘월’은 기존 경관옹벽블록의 한계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높이 5m까지 그리드 없이 중력식 시공이 가능하다. 우수한 경관성이 필요한 공간, 그리드 포설이 불가한 공간 등 모든 공간에 적용 가능하다. 바르고 간편한 시공으로 공사비 절감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노블록 관계자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건식공법으로 생산되는 옹벽 제품에 백화저감시스템을 도입해 백화발생률 0%를 자랑한다”며 “조달청 품질보증조달물품인증 지정업체이며 다수의 조달우수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블록은 최근 늘어가는 보도블록 파손 사례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환경폐자원이 발생하는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일반 보·차도블록 제품에서 흔히 발생하는 표면 뜯김 현상을 개선하는 ‘고밀도 블록 제조방법 및 그에 의해 제조된 고밀도 블록’ 특허기술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노블록은 앞으로 회사의 슬로건인 ‘온리 원(Only one), 베스트 원(Best One)’처럼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절대적인 품질 기준과 관리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보·차도블록 부문의 안정적인 신용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통한 경영기반 강화는 물론 경관옹벽블록 부문, 조경·토목자재 부문의 신시장 창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가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지구온난화와 저출산, 고령화, 비대면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이노블록은 이 같은 변화에 대비해 고객의 기대와 요구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항상 몰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