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2289명…월요일 최다 또 경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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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미지=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607323.1.jpg)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289명 늘어 누적 30만5842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전일 2383명보다는 94명 줄었지만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월요일 기준으로 보면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한 번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20일(1729명)보다 560명이나 많다.
3000명대까지 치솟았던 것 지난주와 비교하면 감소한 것이지만 주말·휴일 검사검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만큼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간 환자 발생 패턴상 수요일을 기점으로 다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 연속 요일 최다를 기록한 점도 이 같은 예상에 힘을 싣는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4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720명→1715명→2431명→3271명→2770명→2383명→2289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270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서울 837명, 경기 718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678명(73.9%)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167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600명대로 집계됐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