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은…'집코노미 콘서트'서 확인하세요
'2021 집코노미 박람회'의 부대행사로 내달 1~2일 이틀간 열리는 '집코노미 콘서트'에선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이 '2022년 부동산 이슈분석 및 시장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 위원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변수로 세금과 대선 등을 꼽는다. 여당은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선을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고,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양도차익 규모별로 차등화하는 등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에서 내놓는 규제강화 혹은 완화 대책이 시장을 뒤흔들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내년 시장 전망도 내놓는다. 박 위원은 매매시장과 전세 시장 모두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분양가 규제로 분양가와 인근 시세간 편차가 커지면서 청약 경쟁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그밖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철도 개통 관련 부동산 이슈 분석, 무주택자는 현재 집을 사야 하는지, 전세난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등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국내 최대 건설·부동산 종합 박람회인 ‘2021 집코노미 박람회’는 10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 등 70여 곳이 200개 부스에서 100여개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콘서트에서는 박 위원을 포함해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홍춘욱 리치고인베스트 대표 등 내로라하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연말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등을 공유한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