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선보이는 한정판 톰브라운 에디션이 이번에도 흥행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 구매를 위해 수백명의 접속 대기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지면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응모를 시작한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때 수많은 동시 접속자가 발생하며 400명에 육박하는 대기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을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한정 판매했다. 한정 판매지만, 정확한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톰브라운 에디션, 내놨다하면 웃돈...갤워치4도?95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줄을 선 이유는 '한정판 톰브라운 스마트워치'라는 희소성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많은 톰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했지만,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은 스마트워치로는 첫 번째 단독 한정 판매 제품이다.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은 스트랩(끈)부터 워치페이스까지 톰브라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화이트 가죽 스트랩, 패브릭 소재 스트랩, 불소고무 소재의 그레이 색상 스트랩 등 교체 가능한 3가지 스트랩과 워치 충전기가 함께 제공됐다.더욱이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이 협업했던 제품들은 모두 웃돈이 붙어 되팔리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톰브라운 에디션에 '로또'라는 별명을 붙이고 있는 상황이다.삼성전자가 올해 공개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톰브라운 에디션 또한 정가의 100만~130만원 수준의 웃돈이 붙어 되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한정판 거
주식시장을 둘러싼 대외환경이 악화되면서 경기방어 업종인 통신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실적개선세와 배당매력을 이유로 KT가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KT는 29일 0.15% 내린 3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1.22% 떨어진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주가를 방어했다. 최근 3개월 동안에는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성장주 강세장에서 상대적 투자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반전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수출 모멘텀 둔화, 대외환경 악화 등은 경기방어 내수주의 상대적 매력을 높이고 있다. 증권사들이 KT를 다시 볼 때라고 주문하는 이유다.우선 실적 개선세가 안정적이다.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3개월 전 1조4169억원에서 1조5136억원으로 6.8% 상향됐다. 계열사를 통한 사업 다각화도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다.KT는 BC카드, 케이뱅크, KT텔레캅(시설경비), 케이티알파(정보통신서비스), KT에스테이트(부동산 개발), KT스카이라이프(위성방송), 나스미디어(광고), 지니뮤직(음악), KT스튜디오지니(콘텐츠 개발) 등 다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력과 잠재력을 두루 갖춘 계열사로 인해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올해 배당 매력만 보더라도 매수할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KT는 지난해 주당 1350원을 배당했다. 지난해 7034억원의 당기순이익 중 약 3500억원을 배당 재원으로 쓴 결과다. 올해는 순이익 컨센서스가 1조887억원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최소 주당 1600원의 배당을 예상하고 있다. 기대 배당수익률은 약 5%로 통신 업종 가운데서 가장 높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로서의 매
KT와 해군 잠수함사령부가 2016년부터 이어온 교류 협력은 ‘1사 1병영’ 운동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1사 1병영 운동은 장병 사기 진작 등을 위해 기업과 군부대가 1 대 1로 협약을 체결해 상호 간 협력을 추진하는 캠페인이다.KT는 매년 잠수함사령부 장병들에게 최고경영자(CEO) 추천 도서 기증, KT 사내 오케스트라 공연, 찾아가는 정보통신기술(ICT) 체험 교육 등의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국방부로부터 1사 1병영 교류 모범 기업으로 선정됐다.KT는 코로나19로 통상적인 교류·소통이 어려워진 올해도 ‘창의적인 방법’으로 장병 지원을 강화했다. 올 6월 잠수함사령부에 전자도서관 ‘공간’을 구축한 것이 대표적이다. 전자도서관 개설은 해군 전투부대 중 최초였다.잠수함 승조원들은 1년에 150일 이상을 잠수함에서 지낸다. 외부와의 단절감을 극복하기 위해 승조원들은 임무 수행 전에 병영도서관에서 책을 여러 권 대출하곤 했다. 하지만 잠수함 내부가 협소한 탓에 책을 많이 싣기 어려웠다. 전자도서관은 디지털 책과 전용 단말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많은 책을 볼 수 있게 해준다. KT는 잠수함 내 전자책 전용 구역을 만들고 전자책 단말기 40대, 전자책 500여 권을 기증했다.잠수함사령부는 전자도서관이 승조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전투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양용모 잠수함사령부 사령관(소장)은 “잠수함사령부 장병들의 밝고 건강한 병영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올 6월 6일 현충일에 잠수함사령부 장병들을 프로야구팀 KT 위즈의 경기에 초청한 것도 “감동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