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O.S 프로그램’에 출품한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좌측)와 S.O.S 프로그램 대상 수상자(우측). 사진=이노션
이노션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O.S 프로그램’에 출품한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좌측)와 S.O.S 프로그램 대상 수상자(우측). 사진=이노션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O.S(Social Problem Solver) 프로그램'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S.O.S 프로그램은 예비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광고 경험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하는 이노션의 대표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이다.

'스토킹 예방 캠페인'을 주제로 경찰청과 함께한 이번 S.O.S 프로그램은 △스토킹이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 전환 △스토킹 신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크리에이티브, 기획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상팀은 모두 17팀(참여인원 49명)이다. 대상은 크리에이티브 부문에 응모한 부산대 원유경 학생 외 3인이 차지했다. 금상은 한국외국어대 오형준 학생과 경기대 천세형 학생 외 2명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원유경 학생팀은 스토킹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전래동화의 스토리를 활용해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차지한 오형준 학생은 택배 상자의 운송장에 주소 대신 전자출입명부(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개인정보 식별을 어렵게 하는 '안심 택배 스티커' 작품을 제안했다. 천세형 학생팀은 경찰청이 카카오톡 백업 서비스(톡서랍)와 연계해 스토커와의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백업 할 수 있는 '세이프, 백업(SAFE, BACK-UP)' 캠페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수상작은 다음달 이후 캠페인으로 제작돼 온에어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이노션에서 체험형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이노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S.O.S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