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팩트에 '이것' 붙였더니 '완판'…'여우표 콜라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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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메종키츠네 콜라보 '네오쿠션' 인기
한정판 제품 중 파우치 세트 첫날 '품절'
한정판 제품 중 파우치 세트 첫날 '품절'
![사진=아모레퍼시픽 온라인쇼핑몰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633065.1.jpg)
"(라네즈 '네오쿠션'은) 매트한 제품이라 겨울에 쓸지 모르겠지만 '메종키츠네'를 너무 좋아해서 (한정판) 에코백과 파우치 (세트) 둘 다 구입했어요."
![사진=아모레퍼시픽 온라인쇼핑몰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633059.1.jpg)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가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해 출시한 쿠션 팩트 '네오쿠션' 한정판은 지난 27일 자사 인터넷쇼핑과 헬스앤드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에 풀린 후 다수 제품이 동이 난 상태다.
한정판 세트는 '네오쿠션' 한 개당 메종키츠네 굿즈 3종(에코백·파우치·스마트톡) 중 1개씩 묶어 각각 다른 가격대로 출시됐다. 에코백과 파우치를 한 개씩 갖고 싶다면 두 개의 세트를 구입해야 한다. '네오쿠션'이 얼굴색에 따라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만큼 소비자는 총 6종 중 고를 수 있다.
굿즈 3종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파우치였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네오쿠션 메종키츠네 콜라보 파우치 세트'는 판매를 시작한 당일 품절됐다. 일부 추가 입고가 이뤄졌지만 금세 다시 동 났다는 후문이다.
이후 스마트톡 세트와 에코백 세트가 차례로 완판됐다. 현재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선 해당 상품들을 구입할 수 없다. 같은 시기에 물량이 풀린 올리브영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현재 6종 중 1종만 구입 가능한 상태다.
이같은 초반 흥행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끈 메종키츠네 굿즈 효과로 풀이된다. 여우 캐릭터로 유명한 브랜드 메종키츠네는 신명품으로 불리며 최근 매출이 급증세다. 국내에서 메종키츠네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 매출은 올해 1~8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가량 뛰었다.
![사진=삼성물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566431.1.jpg)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라네즈 메종키츠네 한정판 제품은 채널(판매처)별로 정해진 수량에 따라 판매하고 있다. 초도물량 외에 추가 생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