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선수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30일(한국시간) 밝혔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마이크 배스 NBA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지 백신 접종 규정에 따르지 않기로 한 선수들은 결장한 경기에 대한 급여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의 행정 명령으로 인해 이 지역에 연고를 둔 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는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 입장하려면 최소 1차 접종을 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의 경우 예방 접종을 완전히 마쳐야 한다.

해당 지역이 연고지인 브루클린 네츠,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들은 백신을 맞아야 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