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맛집 리뷰 '좋아요'만으론 돈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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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 콘텐츠 만들기
송숙희 지음
토트
292쪽│1만6000원
송숙희 지음
토트
292쪽│1만6000원
“내 사소한 경험도 돈 받고 파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은 남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넘쳐나는 플랫폼과 콘텐츠 속에서 그 이야기를 돈 되는 스토리로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 콘텐츠 만들기》는 개인의 경험을 콘텐츠로 가공해서 판매하는 비결을 전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돈 되는 글쓰기’에 대한 책을 쓰고 강연도 해온 송숙희 작가다. 콘텐츠사업은 자본, 점포, 직원이 필요 없는 ‘3무(無)’ 비즈니스다. 은퇴 걱정 없이 평생 소득이 될 수도 있다.
저자는 콘텐츠사업의 단계로 블로그(blog), 책(book), 비즈니스(business)의 ‘3B’를 제시한다. 첫걸음으로 블로그를 추천하는 건 1인 미디어로서 제작이 쉽기 때문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소비자에게 쉽게 발견될 수 있고 콘텐츠 열람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블로그에 쌓인 콘텐츠를 책으로 출간하는 것은 콘텐츠를 고품질로 포장하고 노출해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수단이다. 돈 되는 캐시콘텐츠를 자신의 것으로 못 박는 효과가 있다. 책으로 된 콘텐츠는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된다. 책을 출간하면 책에서 다룬 주제로 강연, 강의 요청을 받는다. 콘텐츠 제공자 자신을 마케팅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어떤 콘텐츠가 캐시콘텐츠가 될 수 있을까. 해결책과 조언이 되는 콘텐츠여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거래되는 콘텐츠의 기준은 ‘유용함’이 전부라는 것이다. SNS에 멋진 일상을 올리거나 블로그에서 맛집을 소개하는 것은 아무리 ‘좋아요’를 많이 받아도 캐시콘텐츠가 될 수 없다. 흥미가 있어도 유용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돈을 내지 않기 때문이다.
엄청난 수의 팔로어를 거느리지 않아도 소수의 골수팬만 있으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충성팬들은 자발적으로 SNS를 통해 책을 소개하고 홍보한다. 교육기관 종사자는 학생들에게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직업 강사인 골수팬은 그 책으로 강의와 강연을 한다. 유용한 콘텐츠를 만들면 ‘나를 위한 콘텐츠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 명씩 늘어난다는 것이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은 남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넘쳐나는 플랫폼과 콘텐츠 속에서 그 이야기를 돈 되는 스토리로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 콘텐츠 만들기》는 개인의 경험을 콘텐츠로 가공해서 판매하는 비결을 전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돈 되는 글쓰기’에 대한 책을 쓰고 강연도 해온 송숙희 작가다. 콘텐츠사업은 자본, 점포, 직원이 필요 없는 ‘3무(無)’ 비즈니스다. 은퇴 걱정 없이 평생 소득이 될 수도 있다.
저자는 콘텐츠사업의 단계로 블로그(blog), 책(book), 비즈니스(business)의 ‘3B’를 제시한다. 첫걸음으로 블로그를 추천하는 건 1인 미디어로서 제작이 쉽기 때문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소비자에게 쉽게 발견될 수 있고 콘텐츠 열람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블로그에 쌓인 콘텐츠를 책으로 출간하는 것은 콘텐츠를 고품질로 포장하고 노출해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수단이다. 돈 되는 캐시콘텐츠를 자신의 것으로 못 박는 효과가 있다. 책으로 된 콘텐츠는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된다. 책을 출간하면 책에서 다룬 주제로 강연, 강의 요청을 받는다. 콘텐츠 제공자 자신을 마케팅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어떤 콘텐츠가 캐시콘텐츠가 될 수 있을까. 해결책과 조언이 되는 콘텐츠여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거래되는 콘텐츠의 기준은 ‘유용함’이 전부라는 것이다. SNS에 멋진 일상을 올리거나 블로그에서 맛집을 소개하는 것은 아무리 ‘좋아요’를 많이 받아도 캐시콘텐츠가 될 수 없다. 흥미가 있어도 유용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돈을 내지 않기 때문이다.
엄청난 수의 팔로어를 거느리지 않아도 소수의 골수팬만 있으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충성팬들은 자발적으로 SNS를 통해 책을 소개하고 홍보한다. 교육기관 종사자는 학생들에게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직업 강사인 골수팬은 그 책으로 강의와 강연을 한다. 유용한 콘텐츠를 만들면 ‘나를 위한 콘텐츠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 명씩 늘어난다는 것이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