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총괄 사장 /사진=JTBC 제공
손석희 JTBC 총괄 사장 /사진=JTBC 제공
손석희 JTBC 총괄사장이 현장으로 복귀한다.

중앙그룹은 30일 손 사장을 JTBC 해외순회특파원으로 발령냈다.

손 사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전세계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장기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다음 달 출국할 예정이며, 부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손 사장은 198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시선집중', '100분 토론' 등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2013년 JTBC 보도담당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뉴스룸' 앵커로 활약, JTBC 뉴스를 신뢰도·선호도 1위에 올려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뉴스룸' 앵커석에서 물러났다. 당시 손 사장은 "앵커 하차 문제는 1년 전 사측과 얘기한 바 있다. 경영과 보도를 동시에 하는 건 무리라는 판단은 회사나 나나 할 수 있는 것이어서 그렇게 이해했다"며 "오랜 레거시 미디어의 유산이라 할 수 있는 나는 이제 카메라 앞에서는 물러설 때가 됐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