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서 수류탄 투척까지 벌어져…10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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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 조직원들 사이 유혈사태 발생
최소 116명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최소 116명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에콰도르 서부과야스주 과야킬의 리토랄 교도소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100여명 이상이 숨졌다. 심지어 사망자 중 최소 5명은 목이 잘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총에 맞아 숨진 이들도 있었으며, 부상자도 80명 넘게 나왔다. 일부 수감자는 수류탄을 터뜨린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유혈사태가 발생한 교도소에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연관된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돼 있었다. BBC는 "에콰도르에서 가장 위험한 감옥 중 한 곳"이라고 보도했다.
교도소 책임자는 "조직원들 간 충돌이 발생한 자리에서 시신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