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들, 아무리 사람이 급해도 20대들 쓰지 마세요."자영업자 A씨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긴 글이 다른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켜 화제다.A씨는 지난 2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를 통해 "20대는 쓰지 마라. 여러 번 데였다.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며 "실력도, 능력도 없으면서 권리만 찾을 줄 아는 세대"라고 성토했다. 이어 "아닌 애들도 많다는 거 당연히 알지만 요즘은 진짜 너무 심한 것 같다"며 푸념했다.A씨는 "책임감 같은 거 바라지도 않는다. 본인 일 1인분만 제대로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얘네들한텐 어려운가 보다. 1을 가르쳐줘도 0.5밖에 못 한다"며 "어떻게 하면 꿀 빨다가 집에 갈 수 있는지만 고민하는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A씨는 20대들이 일을 못할 뿐만 아니라 기본적 예의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의라도 있으면 아쉬운 대로 쓰겠는데 그런 것도 없다. 서로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세대인 것 같다"라며 "처음이라 일 못하는 건 누구나 당연한데 요즘 애들은 겸손함이 없다.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 잘난 줄만 아는 애들로 컸다"고 원통을 터트렸다.이어 "일하다가도 한 소리 들으면 그 자리에서 해결할 생각은 안 하고 집에 말했는지 부모한테 전화 오더라. 학부모 상담인 줄 알았다"며 황당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왜 내 돈 주고 사람 쓰면서 얘네를 모시고 살아야 하나. 기업에서도 20대 채용 안 하는 게 이런 거 때문이라는 말도 나온다"며 "특히 20대 초반은 절대 쓰지 마라. 손님 스트레스보다 더하다"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형석이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에서 글로벌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김 프로듀서는 방문 학자 자격으로 창작과 연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27일 조지은(영국명 지은 케어) 옥스퍼드대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김 프로듀서는 올해 옥스퍼드대가 선정한 세계 예술인 6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K팝의 글로벌 성공을 이끈 '혁신적인 예술가'로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다.김 프로듀서는 이 대학이 운영하는 '인문대·켈로그 칼리지 방문 프로그램' 하에 교내 유수의 학자들과 창작과 연구를 함께 하게 된다. 선정된 예술인들은 방문 기간 옥스퍼드대 여러 칼리지에서 세계적인 학자들과 교류하게 된다. 콘퍼런스에도 참여하며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에 나설 수 있다.김 프로듀서는 인공지능(AI)과 K팝에 관련된 특강과 연주에 나설 전망이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김 프로듀서는 다음 달 4일 옥스퍼드대 울프슨칼리지에서 강연하며 자신이 작곡한 K팝 곡들을 교직원 앞에서 직접 연주하기로 했다.또한 조지은 교수 연구팀과 함께 한글 세계화 관련 창작과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AI와 한류의 융합을 공동 연구할 방침이다.아울러 옥스퍼드대가 인문학 연구시설과 대형 공연장을 아울러 내년 개관하는 '슈와르츠만 인문예술관'에서 K팝 및 한류 행사를 공동 주관하고 학문 연구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지난 7월 김 프로듀서는 옥스퍼드대의 졸업식이 열리는 셸도니언홀에서 아시아 대중문화인 가운데 처음으로 공연 및 특강을 펼쳤으며, 그가 창작한 1400여 곡을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김 프로듀서는 "개인이 받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공정거래 분야에서 경제분석이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어떤 기업의 행위가 시장 경쟁을 제한하는지, 촉진하는지를 판단하는 데 경제분석이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공정거래법의 핵심은 시장에서 발생하는 경쟁촉진적 효과와 경쟁제한적 효과를 비교해 후자가 더 크면 이를 규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급변하는 시장에서 이를 정확히 측정하기란 쉽지 않다. 불황기 가격상승, 시장조정인가 부당행위인가예컨대 전 세계적 불황기에 기업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취한 행위로 시장에서 가격 상승이나 생산량 감소가 나타났다면, 이것이 외부 요인에 의한 자연스러운 시장 조정인지 기업의 부당행위 때문인지 판단하기 어렵다.스마트폰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미리 설치하는 행위도 마찬가지다. 경쟁업체엔 피해가 되지만 소비자 편의성은 높아지기 때문에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단순히 판단하기 어렵다.이런 상황에서 산업조직론이나 계량경제학 같은 경제분석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분석을 활용하면 경쟁촉진·제한 효과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수치화할 수 있어서다. 이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거나 과징금·손해액을 산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공정위도 경제분석과 신설...실무 활용도↑공정거래위원회도 2005년 12월 경제분석과를 신설했고, 주요 로펌들도 경제분석팀을 꾸려 의뢰인을 지원하고 있다. 실무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