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국인 선수 전지 훈련단 유치 협약
평창군은 1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 2018평창기념재단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대비 외국인 선수 전지 훈련단 유치 업무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과 연계해 해외 선수 전지 훈련단 유치와 직전 개최지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활용, 스포츠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 위상을 높이고 국제 스포츠 도시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평창군은 올해 5월부터 각 기관과 협력해 지역 여행사를 연계한 콜센터를 구성, 선수들에게 통역 및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선수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 및 체육시설 전문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 시 평창지역에 있는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를 비롯한 크로스컨트리 센터, 스키점프 센터 등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픽 대비 선수단 이동 편의를 위한 양양 공항-북경 공항 전세기 임시편 운항을 건의하고 입국 후 훈련, 차량 서비스, 의료 등 전반적인 편의 지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협약을 통해 지리적으로 근접하고 시차 적응에도 유리한 한국의 올림픽 시설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