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579명보다 75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 오후 6시 집계치인 2189명보다는 535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2000명대, 많게는 2400명~2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907명이 늘어 최종 2486명으로 마감됐다.

이날 확진자 중 1182명(71.5%)은 수도권, 472명(28.5%)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일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70%를 넘어서는 등 수도권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시도별로는 경기 611명, 서울 471명, 경남 105명, 인천 100명, 대구 75명, 충북 53명, 경북 52명, 충남 42명, 부산 41명, 강원 29명, 대전 20명, 광주·울산 각 13명, 전북 12명, 전남·제주 각 8명, 세종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