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2명은 수도권·472명 비수도권서 확진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579명보다 75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 오후 6시 집계치인 2189명보다는 535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2000명대, 많게는 2400명~2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907명이 늘어 최종 2486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271명→2769명→2383명→2289명→2885명→2564명→2486명을 기록했고,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 1211명을 시작으로 8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2일이면 88일째가 된다.

세종시 조치원 외국인 모임 관련해서는 10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11명이 감염됐고, 부산 강서구 지인 모임에서도 첫 확진자 발생 후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182명(71.5%)은 수도권, 472명(28.5%)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일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70%를 넘어서는 등 수도권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시도별로는 경기 611명, 서울 471명, 경남 105명, 인천 100명, 대구 75명, 충북 53명, 경북 52명, 충남 42명, 부산 41명, 강원 29명, 대전 20명, 광주·울산 각 13명, 전북 12명, 전남·제주 각 8명, 세종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