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前외교부 장관, ILO 사무총장직 도전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사진)이 1일 차기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했다. 강 전 장관이 내년 3월 ILO 이사회에서 선출될 경우 아시아 국가 출신 최초이자 첫 여성 사무총장이 된다.

차기 사무총장은 내년 3월 예정된 ILO 이사회에서 투표로 선출된다. 후보직에는 강 전 장관 외에 남아프리카공화국·토고·프랑스·호주에서 한 명씩 입후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8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ILO는 회원국의 비준협약 이행 여부를 감독하고 기술 협력 활동 등을 하는 유엔 전문기구다. ILO 사무총장 임기는 5년이며 가이 라이더 현 사무총장의 임기는 내년 9월 종료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