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 부근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신사역 1번 출구 근처에서 행인 여럿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행인이 "정장 차림을 한 여성이 노인들을 향해 다짜고짜 욕을 하고 '비켜'라는 등 소리치며 흉기를 휘둘렀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 3명 등 피해자를 특정했으며 흉기에 찔린 사람은 없는 걸로 파악됐다. 피해자로 특정된 남성들 중 1명이 개찰구 앞에서 A씨를 제압해 붙잡고 있는 것을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