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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콘, 미국 전기차 공장 인수에도 주가하락…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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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회사 홍하이정밀 주가 1.9% 하락

    지난해 전기차 진출 선언했지만
    가시적인 성과 아직 없어

    애플의 전기차 위탁 여부도 불투명
    제조기술 입증 급선무
    폭스콘이 지난 1월 공개한 자동차 플랫폼. 연합뉴스
    폭스콘이 지난 1월 공개한 자동차 플랫폼. 연합뉴스
    애플 아이폰 조립업체 대만 폭스콘이 미국에 있는 전기차 공장을 인수한다는 소식에도 폭스콘의 모회사 홍하이정밀 주가가 하락했다. 폭스콘 전기차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일(현지시간) 대만 증시에서 홍하이정밀 주가는 1.90% 떨어진 103대만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아시안리뷰는 폭스콘이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의 미국 전기차 공장을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폭스콘이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기차 공장 인수대금은 2억3000만달러(약 2730억원)이다. 인수 시점은 내년 4월께다.

    폭스콘이 인수하는 오하이오주 전기차 공장은 로즈타운이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매입했다. 면적은 57만6000㎡다. 폭스콘은 장비와 근로자도 승계하기로했다. 폭스콘의 북미 자동차 제조 시장의 거점이 될 것이란 전망된다.

    시장에선 애플카 위탁생산을 염두에 둔 폭스콘의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폭스콘 매출의 50% 이상이 애플에서 나올 정도로 두 회사는 강력한 협업관계를 맺고 있다"며 "애플의 전기차 사업 진출은 폭스콘에 좋은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폭스콘의 전기차사업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해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하긴했지만 추가적으로 선보인 제품은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전기차 개발 스타트업 피스커(Fisker)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자동차기업 스텔란티스, 중국 저장지리홀딩스 등과 전기차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게 전부다.

    블룸버그는 "폭스콘의 자동차 시장 진출은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애플도 (폭스콘을) 파트너로 결정하기 전에 차량 제조 기술에 대한 확실한 입증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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