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참은 태권도장 관장…학생들 손편지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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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학생들을 귀가시키던 태권도장 관장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15분께 부산 북구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관원들을 귀가시키던 B태권도장 관장 C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술에 취했던 A씨는 주먹으로 C씨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렸다.
C씨는 A씨의 거듭된 폭행에도 학생들 피해를 우려해 맞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관원들에게 소리를 치는 것으로 보여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사건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폭행 사건으로 몸과 마음이 너무나 힘이 든다"면서도 "(사건 이후)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작성해준 손편지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산 북부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15분께 부산 북구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관원들을 귀가시키던 B태권도장 관장 C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술에 취했던 A씨는 주먹으로 C씨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렸다.
C씨는 A씨의 거듭된 폭행에도 학생들 피해를 우려해 맞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관원들에게 소리를 치는 것으로 보여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사건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폭행 사건으로 몸과 마음이 너무나 힘이 든다"면서도 "(사건 이후)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작성해준 손편지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