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사업면적 약 79만㎡, 사업비는 약 3090억원 규모다. 올해 착공해 2025년 완공이 예정돼 있다. 최규열 화성도시공사 주임은 “화성시 관내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추진 및 친환경 미래 자동차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박람회기간에는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 시리 물류단지 개발사업, 아산국가산업단지 유보지조성사업 등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시리물류단지는 화성형 그린뉴딜이 반영된 친환경스마트 물류단지를 표방한다. 수소 전기차 충전소는 물론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자체적으로 충당하게 된다. 2027년 완공 예정이다.
부스에는 3기 신도시 조성계획을 묻는 방문객도 잇따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말 화성 진안과 봉담3지구에 신규택지를 조성해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화성시는 택지조성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중간자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