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크래비티.
한 여성이 아이돌그룹 크래비티 소속사 건물에 불법 침입한 후 멤버를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연예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크래비티 소속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여성인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당 건물에는 출입 보안 시설이 갖춰져 있으나 A 씨는 다른 직원이 출입하는 틈을 타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측 진술을 들은 뒤 A 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아직 입건하기 전"이라며 "조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건물 내·외부 CCTV 영상을 관할 경찰서에 전달해 무단 침입 및 아티스트가 원치 않은 신체접촉을 한 행위를 신고했다"며 "이와 같은 사건 발생 시 선처 없는 처벌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