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유튜트 캡처
영상=유튜트 캡처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체험관이 프랑스 파리에 문을 열자 인파가 몰려들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넷플릭스 프랑스는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파리시 알렉산드리아 12번가에 오징어 게임 체험관을 임시 개장했다.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인 마지막 날인(3일) 개장 시간에 맞춰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해당 체험관은 돼지저금통, 유리구슬 등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소품들로 채워졌다.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카페 공간 바닥에 오징어 게임 무늬를 크게 그려 넣었다. 방문객들에게 동그라미, 세모 모양이 찍힌 달고나와 딱지도 나눠줬다.

제한 시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오징어게임' 포스터
'오징어게임' 포스터
체험관 안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약 10분도 안 됐지만 나오는 사람들은 "너무 재미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팝업 스토어 앞에서 경비를 서는 한 관계자는 전날 밤부터 카페 앞에 차를 대놓고 그곳에서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줄을 선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총 9회 분량의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83개국 모두에서 한 번씩 정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