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 /사진=하나금융투자
권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 /사진=하나금융투자
‘2021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하반기 대회 3주차 마감일인 지난 1일 권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이 급락장 속에서도 대회 초창기부터 사들였던 위메이드가 급등한 덕에 누적수익률 2위로 도약했다.

5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참가팀 10팀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5.92%다.

증시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된 탓에 코스피가 직전 거래일 대비 49.64포인트(1.62%) 하락한 3019.18로 마감하면서 누적수익률이 후퇴했다. 코스닥도 20.07포인트(2.00%)가 빠져 1000선이 무너진 983.20을 기록했다.

권용규 부장의 누적 수익률은 -0.60%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직전 거래일엔 누적수익률 -3.61%로 6위였지만, 하루 동안 3.12%의 수익을 내면서 2위로 올라섰다. 권 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팀은 지난 1일 모두 수익을 남기지 못했다.

권 부장이 대회 초창기부터 사들였던 위메이드가 지난 1일 16.86% 급등했다. 위메이드는 대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 버전’의 글로벌 흥행 소식에 급등했다. 미르4는 출시 당시 총 11개 서버를 운영했지만, 한달여만에 서버 수가 100개를 돌파했다.

위메이드 외에도 권 부장이 보유하고 있던 펄어비스(6.09%), 인텔리안테크(5.96%), 에스엠(2.60%), 솔루스첨단소재(2.10%), HB솔루션(0.52%) 등도 상승했다.

다만 씨에스윈드(-9.27%), 덕산테코피아(-6.16%), 조일알미늄(-6.10%), EDGC(-4.62%), 메디팩토(-4.08%) 등 권 부장 보유 종목 중 하락한 종목도 여럿이었다.

누적 수익률 1위는 누적수익률 3.89%를 기록하고 있는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센터 차장이다. 유일하게 누적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1개월에 3만3000원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