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서울 잠실지역.  /연합뉴스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서울 잠실지역. /연합뉴스
지난달 전국 집값이 1.52% 상승했다. 14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4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월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 매맷값은 1.52% 올랐다. 2006년 12월 1.86% 상승을 기록한 이후 1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2% 상승한 것은 올해 들어 가장 높다. 서울은 전월보다 1.52% 뛰었다. 강북구(3.88%), 도봉구(2.58%), 노원구(2.49%), 강서구(1.96%), 성북구(1.91%), 은평구(1.81%), 용산구(1.79%) 등 순이다.

경기는 9월 2.02% 상승했다. 전월(2.24%)보다 다소 줄었다. 시흥(3.28%), 군포(3.17%), 안양 동안구(2.95%), 평택(2.94%), 화성(2.93%), 수원 장안구(2.51%), 안산 단원구(2.29%)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 시장은 9월 0.96% 올랐다. 전월(1.03%)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0.99% 뛰었다. 양천구(2.41%), 성북구(1.89%), 노원구(1.74%), 은평구(1.67%), 구로구(1.28%) 등의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1.19%, 1.31% 상승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