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파이바스프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을 통해 발표한 '트래블 룰'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간 가상자산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지난 9월 28일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베리파이바스프 가입을 통해 간단히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 AML 기능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후 화이트리스트 체인 등 다양한 레그테크 (Reg-Tech)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금융당국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서비스 고도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수탁업체, 금융사 등 가상자산 운영 기업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제공사, 핀테크 기업도 이번 얼라이언스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베리파이바스프 국내 얼라이언스로는 업비트, 한빗코 등 8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의 규제당국으로부터 인가받은 디지털 자산 사업자를 포함하여 약 20여 곳의 얼라이언스 참여사가 솔루션 연동을 시작하고 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