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람다256
사진=람다256
5일 두나무 블록체인 연구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256(Lambda256)이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의 국내 얼라이언스 참여사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리파이바스프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을 통해 발표한 '트래블 룰'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간 가상자산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지난 9월 28일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베리파이바스프 가입을 통해 간단히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 AML 기능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후 화이트리스트 체인 등 다양한 레그테크 (Reg-Tech)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금융당국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서비스 고도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수탁업체, 금융사 등 가상자산 운영 기업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제공사, 핀테크 기업도 이번 얼라이언스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베리파이바스프 국내 얼라이언스로는 업비트, 한빗코 등 8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의 규제당국으로부터 인가받은 디지털 자산 사업자를 포함하여 약 20여 곳의 얼라이언스 참여사가 솔루션 연동을 시작하고 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