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뱅킹 앱으로 보험청구·택배조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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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올해 최우선 경영 목표를 ‘디지털 퍼스트, 디지털 이니셔티브(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로 내걸었다. 가속화하는 디지털 금융 혁신과 언택트(비대면) 확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전통적인 대출 자산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탈피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접하는 상품·서비스는 물론 조직과 영업전략, 내부 업무 프로세스 등 은행의 모든 요소를 디지털 중심으로 개편하고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메타버스 등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면서 혁신을 꾀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우리WON뱅킹은 이런 변화를 한눈에 보여준다. 우리WON뱅킹은 2019년 8월 우리은행의 기존 모바일뱅킹 원터치를 개편·대체해 탄생했다. ‘우리은행(W)이 모바일 금융시장의 새 시대를 연다(ON)’는 뜻을 담았다. 우리WON뱅킹은 은행의 본질인 금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생활밀착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1월 실손보험 가입자가 서류 없이 한 번에 보험사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를 도입한 게 시작점이었다. 지난 4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부모의 모바일뱅킹에서 만 14세 미만 자녀의 계좌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우리아이(Eye) 계좌조회 서비스’를, 8월에는 소비자가 우리WON뱅킹에서도 택배 배송을 간편하게 예약·결제하고 받을 택배 조회도 할 수 있는 ‘우리WON뱅킹 마이(My)택배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비자가 모바일뱅킹에서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를 금융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대하면서 고객 호응이 높다”며 “전통적 금융업을 넘어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부터 본격 개막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경쟁에 대비해 맞춤형 초개인화 서비스를 더 강화하겠다는 게 우리은행의 포부다. 우리은행은 전 금융권 자산 통합 조회는 물론 정교한 소비 데이터 분석, 미래 현금흐름 시뮬레이션을 통한 자산관리 코칭 등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맞춤형 자산관리, 고객 관점의 신용평가·대출 심사,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우리WON뱅킹은 이런 변화를 한눈에 보여준다. 우리WON뱅킹은 2019년 8월 우리은행의 기존 모바일뱅킹 원터치를 개편·대체해 탄생했다. ‘우리은행(W)이 모바일 금융시장의 새 시대를 연다(ON)’는 뜻을 담았다. 우리WON뱅킹은 은행의 본질인 금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생활밀착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1월 실손보험 가입자가 서류 없이 한 번에 보험사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를 도입한 게 시작점이었다. 지난 4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부모의 모바일뱅킹에서 만 14세 미만 자녀의 계좌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우리아이(Eye) 계좌조회 서비스’를, 8월에는 소비자가 우리WON뱅킹에서도 택배 배송을 간편하게 예약·결제하고 받을 택배 조회도 할 수 있는 ‘우리WON뱅킹 마이(My)택배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비자가 모바일뱅킹에서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를 금융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대하면서 고객 호응이 높다”며 “전통적 금융업을 넘어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부터 본격 개막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경쟁에 대비해 맞춤형 초개인화 서비스를 더 강화하겠다는 게 우리은행의 포부다. 우리은행은 전 금융권 자산 통합 조회는 물론 정교한 소비 데이터 분석, 미래 현금흐름 시뮬레이션을 통한 자산관리 코칭 등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맞춤형 자산관리, 고객 관점의 신용평가·대출 심사,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