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LFP 배터리 개발 검토" 다각화 시도…中 CATL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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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2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1.27671882.1.jpg)
미국을 방문 중인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과 SK온 지동섭 대표는 5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NCM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니켈 등 주 원료 단가가 비싸고, 최근 이 배터리가 사용된 차량 화재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자 LFP 배터리 도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LFP는 NCM 배터리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은 단점이 있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열 안정성 면에서는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LFP 배터리로 에너지 다각화를 꾀하는 추세도 SK온이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지 대표는 "자동차 회사들이 LFP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저가 자동차 같은 특정 용도로 개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과 지 대표는 "현재 미국의 배터리 용량은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미국의 배터리 공급 부족 현상이 오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EVE의 인산철(LFP) 배터리 [사진=EVE 홈페이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1.27671881.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