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지역 기업들이 세계적인 흐름에 동참할 수 있도록 ‘RE100’ 가입에 적극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안산상공회의소 등과 안산시 기업 RE100 달성·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의 약어로, 기업의 사용전력 100%를 태양열,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발적 캠페인을 말한다.

시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갑순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장, 이성호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안산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역 기업들의 RE100 가입 및 이행을 적극 지원하고, 안산시 RE100 마스터플랜 및 실행계획 수립에 따라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해 법령과 조례가 정한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고, 한전 경기본부는 안산의 전력망 제공과 RE100 이행수단 계약을 지원한다.


안산상공회의소는 회원정보 제공 및 RE100 참여기업 홍보 지원 등에 나선다.


한편 윤화섭 안산시장은 재생에너지로의 친환경에너지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에 맞춰 RE100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재생에너지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