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서 해외직구로 3만원대에 산 텀블러, 반품비만 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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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 정무위 국감서 질의
소비자원장 "오픈마켓이 적극 협조 구해야"
소비자원장 "오픈마켓이 적극 협조 구해야"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1.27674847.1.jpg)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덕진 한국소비자원장에게 "3만2900원짜리 스타벅스 텀블러를 해외직구로 사려 하는데 배송은 무료지만 반품비가 9만원"이라고 지적했다.
장 원장은 "상당히 문제 있다고 생각한다. 오픈마켓 사업자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를 구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해외직구 플랫폼 규모 중) 최대가 쿠팡인데 해외제품 발송지, 관세·부가세 정보, 해외판매자 연락 두절 시 대책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대책 수립 여부를 질의했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 3월 플랫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 전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