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연물 원료인 ‘구절초추출물(GCWB106)’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에 이은 두 번째 개별인정형 건기식 기능성 원료다.

이번 인정은 GC녹십자웰빙의 구절초추출물이 항산화 및 항염증 기전을 기반으로, 연골 조직 손상을 억제해 관절 조직 구조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구절초추출물의 관절 건강 개선 효과는 지난해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구절초추출물 투여군에서 ‘무릎골관절염 증상지수(K-WOMAC)’ ‘통증 지수(VAS)’ ‘삶의 질 지수(KSF-36)’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원료의 상표명은 ‘조인시스트’로 등록됐다. 관절 건강 관련 연구결과에 대한 논문 발표 및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회사는 지난달 해외 수출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식품원료(NDI) 신청도 마쳤다. 연내 승인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개발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국내 정읍 특화 소재인 구절초의 관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아 전문적으로 상업화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건기식 개발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