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주 강국’임을 강조하려는 목적으로 우주에서의 첫 장편영화 제작에 나섰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영화 ‘도전’(가제)의 감독, 배우 등을 태운 ‘소유스 MS-19’ 우주선을 발사했다. 클림 시펜코 감독(뒷줄 왼쪽 첫 번째)과 배우 율리야 페레실드(다섯 번째), 우주비행사 안톤 슈카플레로프(앞줄)가 우주복을 입고 우주기지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2일 동안 영화를 촬영하고 17일 귀환할 예정이다.

타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