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가만 있지 않겠다" 유튜버 고소 예고…박하선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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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악성 루머 퍼트리는 유튜버 저격
"구독자 늘리려 십수년 전 이야기"
박하선도 "저도 고소 준비"
"구독자 늘리려 십수년 전 이야기"
박하선도 "저도 고소 준비"
![박해미/사진=변성현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3.20392817.1.jpg)
박해미는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해미는 "유튜브에서 연예인들을 상대로 떠드는 채널이 많다"며 "구독자 수를 늘리려 십수 년 전 이야기를 한다. 참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진행자인 박하선 역시 박해미의 말에 공감하며 "저도 준비 중"이라며 "(변호사를) 소개시켜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데뷔했고,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박하선과도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박해미(좌), 박하선/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공식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1.27676977.1.jpg)
이어 "대사가 정말 많아서 세 시간 가까이 되는 걸 두 시간으로 줄였다"며 "그래도 대사가 많아 힘들다. 제가 제일 늦게 외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고세원, 임강성, 임주환을 언급하면서 "각각 색깔이 다르다"며 "갖고 있는 정서가 달라 힘들다. 세 남자를 같이 상대하려니까 죽겠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공연 전문 제작사인 해미뮤지컬컴퍼니를 이끌고 있다. 연기자와 제작자, 두 역할을 수행해 왔던 박해미는 2018년 전 남편 황민이 음주운전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동석했던 단원들을 잃으면서 약 1년 동안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남편 황민과도 이혼했다.
박해미는 "배우와 제작자의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배우가 편하다"면서 "배우는 자기 역할만 잘해도 되는데 (제작자는) 그게 아니다. 그래도 다른 매력이 있다"면서 제작을 계속 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