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에 '폭언·업무 떠넘긴' 인천 경찰관 3명 전보…의경 2명 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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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경찰(의경) 대원들에게 폭언을 하는 등 괴롭히고, 업무를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은 인천 지역 경찰관들이 감찰 조사 끝에 전보 조치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A 경위와 B 경감 등 방법순찰대 소속 경찰관 3명을 다른 경찰서 등으로 전보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일부 의경 간 인권 침해가 있었던 사실을 파악하고 의경 2명을 다른 부대로 전출했다.
앞서 이 경찰서에 배치된 의경 10여명은 지난달 7일 이들 경찰관들의 괴롭힘 의혹을 제기하는 민원을 인천경찰청 감찰계에 제기했고, 경찰청은 방범순찰대 소속 직원과 의경 100명을 전수조사했다.
감찰 조사 결과 지휘 요원으로 중대장과 소대장 보직을 맡은 A 경위 등은 의경들에게 폭언을 하거나 근무일지·업무분장표 작성 등의 업무를 떠넘기거나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경들은 지휘 요원들이 야간 당직 시간에 다목적실에 모여 술을 마시고, "또 그 XX하면 죽여버린다" 등의 폭언을 했다고 진술했다.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추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보된 직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A 경위와 B 경감 등 방법순찰대 소속 경찰관 3명을 다른 경찰서 등으로 전보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일부 의경 간 인권 침해가 있었던 사실을 파악하고 의경 2명을 다른 부대로 전출했다.
앞서 이 경찰서에 배치된 의경 10여명은 지난달 7일 이들 경찰관들의 괴롭힘 의혹을 제기하는 민원을 인천경찰청 감찰계에 제기했고, 경찰청은 방범순찰대 소속 직원과 의경 100명을 전수조사했다.
감찰 조사 결과 지휘 요원으로 중대장과 소대장 보직을 맡은 A 경위 등은 의경들에게 폭언을 하거나 근무일지·업무분장표 작성 등의 업무를 떠넘기거나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경들은 지휘 요원들이 야간 당직 시간에 다목적실에 모여 술을 마시고, "또 그 XX하면 죽여버린다" 등의 폭언을 했다고 진술했다.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추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보된 직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