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축구선수 사생활 폭로女, 돌연 사과 "팩트 아닌 내용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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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선수 사생활 폭로한 네티즌
사과문 게재했다 삭제
"순간적인 분노…진심과 다른 결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는 의도 없었다"
사과문 게재했다 삭제
"순간적인 분노…진심과 다른 결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는 의도 없었다"
축구 국가대표 A 씨의 여자친구라며 사생활을 폭로한 네티즌 B 씨가 돌연 사과문을 게재했다.
B 씨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먼저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A 선수와 구단, 그리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란 축구팬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썼다.
A 씨의 사생활을 폭로한 것에 대해 B 씨는 "카톡 메시지를 본 후 자의적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라고 판단해 게시물을 올렸고 순간적으로 분노해 격한 이야기가 들어갔고 보기에 충격적인 워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가 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잘못된 판단으로 제 의도와 다른 팩트와 틀린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고 밝혔다.
B 씨는 "A 선수가 좀 더 좋은 사람이자 한 명의 공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며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흐려진 판단력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인해 진심과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됐고, 인스타그램 오류가 나 게시글을 바로 삭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B 씨는 "개인의 사생활은 개인 간에 해결해야 할 일이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이에 대한 비판 또한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B 씨는 A 씨와 2년간 연애하던 중 A 씨가 바람을 피우고 여성들과 음란한 대화를 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B 씨는 "공인이며 K리그 국가대표로 많은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신뢰를 쌓고 있는 A 씨의 더러운 사생활을 나만 아는 게 너무 억울하다"면서 A 씨가 다른 여성과 나눈 대화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A 씨의 구단 측은 이날 한경닷컴과의 통화에서 "폭로에 대해 구단에서 인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A 선수가 국가대표 연습 관련 파주에 있어 대면하지 못해 사실 여부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B 씨는 사과문을 게재한 뒤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B 씨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먼저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A 선수와 구단, 그리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란 축구팬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썼다.
A 씨의 사생활을 폭로한 것에 대해 B 씨는 "카톡 메시지를 본 후 자의적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라고 판단해 게시물을 올렸고 순간적으로 분노해 격한 이야기가 들어갔고 보기에 충격적인 워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가 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잘못된 판단으로 제 의도와 다른 팩트와 틀린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고 밝혔다.
B 씨는 "A 선수가 좀 더 좋은 사람이자 한 명의 공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며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흐려진 판단력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인해 진심과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됐고, 인스타그램 오류가 나 게시글을 바로 삭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B 씨는 "개인의 사생활은 개인 간에 해결해야 할 일이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이에 대한 비판 또한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B 씨는 A 씨와 2년간 연애하던 중 A 씨가 바람을 피우고 여성들과 음란한 대화를 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B 씨는 "공인이며 K리그 국가대표로 많은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신뢰를 쌓고 있는 A 씨의 더러운 사생활을 나만 아는 게 너무 억울하다"면서 A 씨가 다른 여성과 나눈 대화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A 씨의 구단 측은 이날 한경닷컴과의 통화에서 "폭로에 대해 구단에서 인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A 선수가 국가대표 연습 관련 파주에 있어 대면하지 못해 사실 여부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B 씨는 사과문을 게재한 뒤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