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한 배달업체 애플리케이션의 리뷰 목록을 캡쳐한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속 리뷰 작성자는 곱창 속에 누런색 물질이 있는 사진과 함께 “곱이라고 하지 마세요. 이건 똥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식당 측은 “곱이 그대로 살아 있게 하는 것이 저희 식당 비법”이라며 “처음 경험했으리란 생각이 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불만족스럽다면 보상처리되니 전화달라”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지 속 누런 물질이 소의 배설물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아. 이제 안 먹을래” “원래 (곱창을) 안 좋아해서 다행” “그래서 곱창만 먹으면 설사했나” 등 부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작년 3월 일어난 비슷한 사건도 다시 조명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년 4월에 작성된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한 마켓의 음식에서 소의 배설물이 나왔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원래 먹던 맛이 아니어서 기분 탓인가 하고 두세 개 정도 먹었는데, 지푸라기 같은 거친 식감을 느꼈다. 이물질이라는 사실을 알고 뱉어 봤고, 속눈썹 같은 게 잔뜩 있어 다른 것들도 잘라봤다”는 글과 함께 뱉은 음식물과 곱창을 자른 모습을 각각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소의 배설물로 확인됐고, 업체 측 역시 인정했으며, 제조사 측에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