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S사업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저평가된 주가-하나금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5000원 '유지'
하나금융투자는 6일 LG전자에 대해 미국 내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양호한 등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된 주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3분기 LG전자의 매출액은 18조893억원, 영업이익은 1조119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 4%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치를 하향한 주요인은 BS 및 독립사업부의 실적을 하향했기 때문이다.
주력 사업부인 가전과 TV의 경우에는 환율 및 물류비, 운송비 등의 제반 비용 증가가 부담이긴 했지만 미국에서의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여전히 양호했으며, OLED TV 등의 판매 호조로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에 LG전자의 주가 하락은 단기 실적보다는 2022년의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 집콕 수요가 증가해 가전의 매출액 증가율이 예년대비 양호했기 때문에 리오픈 이후에 가전의 수요에 대한 우려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LG전자는 집콕 수요가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글로벌 가전 업체보다 양호한 매출 성장률을 시현했다. 특히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에 불과해 동일한 업황을 공유하고 있는 글로벌 가전업체들의 평균 PER 9.5배, PBR 2.1배를 하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 분야인 VS사업부라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다"며 "가전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시점이 역설적으로 주가의 반등 시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3분기 LG전자의 매출액은 18조893억원, 영업이익은 1조119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 4%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치를 하향한 주요인은 BS 및 독립사업부의 실적을 하향했기 때문이다.
주력 사업부인 가전과 TV의 경우에는 환율 및 물류비, 운송비 등의 제반 비용 증가가 부담이긴 했지만 미국에서의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여전히 양호했으며, OLED TV 등의 판매 호조로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에 LG전자의 주가 하락은 단기 실적보다는 2022년의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 집콕 수요가 증가해 가전의 매출액 증가율이 예년대비 양호했기 때문에 리오픈 이후에 가전의 수요에 대한 우려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LG전자는 집콕 수요가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글로벌 가전 업체보다 양호한 매출 성장률을 시현했다. 특히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에 불과해 동일한 업황을 공유하고 있는 글로벌 가전업체들의 평균 PER 9.5배, PBR 2.1배를 하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 분야인 VS사업부라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다"며 "가전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시점이 역설적으로 주가의 반등 시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