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8명 발생한 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 서 있다. /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8명 발생한 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 서 있다. /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2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28명 늘어 누적 32만33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75명)보다 453명 늘면서 재차 2000명대로 올라섰다.

이번 신규 확진자 수 증가는 개천절 연휴의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자 환자 급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환자 추이를 보면 통상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줄었다가 중반으로 접어드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02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92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562명→2486명→2248명→2085명→1673명→1575명→2028명을 기록해 2차례를 제외하곤 모두 2000명대를 기록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