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채연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채연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채연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후회 없는 마지막 배틀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채연은 지난 5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그간 쌓아온 성장 포텐을 터트리며 모든 댄서와 파이트 저지로부터 열띤 응원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채연이 참여한 원트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이 공개됐다. 크리스 브라운의 '턴 업 더 뮤직(Turn Up the Music)'에 맞춰 트렌디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준비한 이채연은 수많은 크루원, 댄서들과 함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승패의 기로에 선 마지막 배틀에 솔로로 출전하게 된 이채연은 자신을 걱정하는 크루원들에게 할 수 있다는 굳은 결심을 내비치며 "후회 없이 다 보여주고 가겠다"고 한층 단단해진 면모를 보였다. 이후 치러진 대결에서는 그동안 선보였던 그 어떤 무대보다도 과감하고 대담한 무빙으로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뿜어내 보는 이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파이트 존을 열기로 달군 배틀이 끝난 후 이채연은 댄서들에게 그간의 성장을 인정받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파이트 저지들도 놀라운 발전을 이룬 이채연을 향해 극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채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댄서분들을 알게 되고 이렇게 멋진 댄서분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굉장히 행운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댄서분들이 지금처럼 많은 사랑과 관심받으셨으면 좋겠고, 저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아쉬운 마침표를 찍었지만, 이채연은 tvN D STUDIO '겟잇뷰티 K박스'에서 MC를 맡는가 하면,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 '칫힝트립'에도 출연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