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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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공수처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의 정점식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당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던 정 의원은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에 전달했고, 당무감사실은 이를 고발을 담당한 조상규 변호사에게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9일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입건했다. 손 전 정책관의 사무실 및 자택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공수처는 손 전 정책관이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을 김 의원에게 전달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