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봇도 디자인이 ‘경쟁력’
LG전자(066570, www.lge.co.kr)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6일 ‘2021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LG전자가 지난달 말 공개한 이 로봇은 150cm의 키에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과 후면에는 각각 27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건물 내 주요 시설물 안내는 물론, 고객과 목적지까지 함께 가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해준다. 또 코로나 19로 인해 방문객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상황에서 도서관, 박물관, 전시관 등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콘텐츠를 소개하며 투어를 진행하는 도슨트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이달부터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몰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 외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LG 코드제로 A9S 오브제컬렉션 무선청소기’, ‘LG 휘센타워 에어컨’, ‘LG 힐링미 안마의자’ 등이 동상을 수상하는 등 총 21개 제품이 우수디자인에 선정되며 디자인 리더십을 입증했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이철배 전무는 “로봇이 이미 인간의 일상에 깊게 들어온 상황에서 로봇의 기능 못지않게 디자인과 사용성 또한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했다”며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LG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