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06일(09: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는 소방밸브제조업체 우당기술산업의 지분 100%를 350억원에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우당기술산업은 1983년 설립됐다. 소방설비 공사업과 소방설비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수검지장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그밖에 스프링클러 설비 중 핵심부품인 스프링클러 헤드, 아파트 내 각 방에 설치되는 난방 자동온도 조절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우당기술산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214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거뒀다. 시장 지위를 고려할 때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아주IB투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우당기술산업 사업장 내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를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 실내 공기질 환경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투자를 담당한 김태승 아주IB투자 PE부문 본부장은 “소방설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우당기술산업은 소방용밸브 및 스프링클러헤드 시장 내 선두기업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