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전국 최초 자체적으로 개발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스템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발표했다.

2021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해 기관 간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회를 통해 발굴된 정부 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목적으로 열렸다.

중앙·지자체·공공기관 등은 참여·사회적 가치, 행정제도, 민원제도, 협업, 일하는 방식 5개 분야에 총 896개의 사례를 제출했다.

이중 행정안전부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시정부 사례를 포함, 70건을 선정했다.

민원제도 분야 혁신사례로 선정된 춘천시의 자체 개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스템 사례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스템이다.

자체 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공무원이 직접 개발·운영하고 차별화된 재난지원금 정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2020년 지급효율 극대화(지급률 97.9%)와 예산 절감(6억3000만원)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번에 선정된 70개의 우수사례는 오는 10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사전심사 순위를 결정한다.

이후 오는 27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