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왼쪽)와 김준용 마이프랜차이즈 대표가 ‘프랜차이즈 사업자 대상 금융서비스 개발’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윙크스톤파트너스 제공
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왼쪽)와 김준용 마이프랜차이즈 대표가 ‘프랜차이즈 사업자 대상 금융서비스 개발’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윙크스톤파트너스 제공
P2P금융사인 윙크스톤파트너스가 프랜차이즈 신규 가맹점을 대상으로 운영자금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윙크스톤파트너스는 프랜차이즈 분석 플랫폼인 '마이프차'를 운영하는 마이프랜차이즈와 가맹점 사업자 지원을 위한 금융서비스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윙크스톤파트너스는 마이프랜차이즈가 보유한 1000여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맹점 데이터를 끌어다 신용평가모델(CSS)이나 현금흐름 분석모델을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추후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위한 운영자금대출상품도 출시하기로 했다.

윙크스톤파트너스는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7600여개에 달하지만 가맹점 창업자금대출은 미미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상환능력이 있음에도 신용평가를 받기 어려운 이들 신규 가맹점을 위해 윙크스톤파트너스는 마이프랜차이즈와 함께 선정한 신규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장 정보나 상권 분석데이터 등을 이용한 심사를 통해 운영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예비 가맹점주 모두 윈윈하면서 중금리대출 시장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용 마이프랜차이즈 대표는 "성장 여력이 충분하지만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로 기존 금융권이 프랜차이즈론 대출 상품을 만들기 어려웠던 중견 프랜차이즈 본사 및 해당 브랜드 창업자의 자금 수요를 중금리 대출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