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감염병대응혁신연합(CEPI)이 개발을 지원한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내년 말까지 계속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와 지난해 6월 맺은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 사용 계약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했다고 6일 밝혔다. 당초 계약은 올 연말까지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가 개발을 지원한 코로나19 백신을 경북 안동공장(L하우스)에서 위탁생산(CMO)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백신이 대표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총 9개 원액 생산시설 가운데 3개 시설을 CEPI 물량으로 배정해 놓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글로벌 백신 공급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