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5년이 데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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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창간 57th 미래를 말한다
릴레이 인터뷰 (1) 앤드루 아나그노스트 오토데스크 CEO
앞으로 5년이 기업생존 분수령
코로나 이후 뉴노멀은 클라우드
릴레이 인터뷰 (1) 앤드루 아나그노스트 오토데스크 CEO
앞으로 5년이 기업생존 분수령
코로나 이후 뉴노멀은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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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제조업·건축 설계 소프트웨어업체 오토데스크의 앤드루 아나그노스트 대표(CEO·사진)는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핵심 요인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꼽았다. 캐드(CAD)로 널리 알려진 오토데스크는 폭스바겐, 에어버스, 현대자동차 등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정통하다. 아나그노스트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망설이던 기업들이 팬데믹을 계기로 앞다퉈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5년간 누가 빨리 디지털 전환을 이루느냐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뉴노멀 시대가 오면 주목받을 기술로는 인공지능(AI)과 더불어 클라우드가 꼽혔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중앙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원격근무 시대에 필수적이다. 원격근무가 팬데믹 이후 뉴노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클라우드 수요는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은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탈바꿈 중이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