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요아리, 학폭 의혹 제기자 '명예훼손' 고소
JTBC 오디션 '싱어게인' 출연 당시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가수 요아리(본명 강미진)가 폭로글 게시자를 고소했다.

소속사 제이지스타 측은 6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과 모욕, 악의적 비방 등으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글 게시자를 상대로 지난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독특한 음색의 소유자인 요아리는 '싱어게인'에 출전해 톱 6까지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2월 초 결승전 직전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요아리는 결승전에 예정대로 출연해 6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개인 SNS를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 7월에는 제이지스타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요아리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글은 개인정보 침해 사유로 온라인 게시판에서 삭제됐지만, 지금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