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신사업 제외해도 저평가 상태”-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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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7일 고려아연에 대해 최근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제외하고 본업의 가치만 따져도 현재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만원을 새롭게 제시헀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호주 자회사인 SMC의 증설이 연말에 마무리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량 증가를 이뤄낼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도 아연광산 생산량이 즈가하는 반면, 글로벌 전력 부족 사태로 경쟁 제련 사업자들의 가동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련수수료가 반등해 내년에도 두 자릿수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을 기록할 것이라고 문 연구원은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고려아연의 ROE가 지금과 비슷한 10~11%를 기록하던 2013~2017년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56배였다며, 현재 PBR 1.25배 수준인 고려아연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만 문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서는 ‘플러스 알파’로 남겨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현재 확정된 2차전지 소재 사업들의 예상 매출액이 전체 매출 대비 5% 미만을 차지하고, 신규 투자 역시 그 시기와 규모가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호주 자회사인 SMC의 증설이 연말에 마무리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량 증가를 이뤄낼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도 아연광산 생산량이 즈가하는 반면, 글로벌 전력 부족 사태로 경쟁 제련 사업자들의 가동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련수수료가 반등해 내년에도 두 자릿수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을 기록할 것이라고 문 연구원은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고려아연의 ROE가 지금과 비슷한 10~11%를 기록하던 2013~2017년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56배였다며, 현재 PBR 1.25배 수준인 고려아연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만 문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서는 ‘플러스 알파’로 남겨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현재 확정된 2차전지 소재 사업들의 예상 매출액이 전체 매출 대비 5% 미만을 차지하고, 신규 투자 역시 그 시기와 규모가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