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시청률·화제성 부족에 주가 부진…매수기회”-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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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은 ‘빈센조’ 이후 대작이 없고, 화제성도 높지 않았다”며 “‘좋아하면 울리는 2’와 ‘킹덤:아신전’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도 공개되지 않아 최근 주가 상승에서는 다소 소외돼 있다”고 분석했다.
또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12개 중 5개를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기에, 시장의 우려와 달리 CJ ENM과의 긴밀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고 대신증권은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현재 건설중인자산은 약 15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방영 대기 중인 작품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드라마 회차수는 93회로 전분기 대비 30회 증가했지만, 대작의 부재로 이익은 유사한 수준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1위 사업자로 11월에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즈니+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할 가능성도 있어 내년 실적 전망의 추가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