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리아 일부 물량 공장 이관…팰리세이드 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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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고용안정위원회서 합의
팰리세이드 2만대 증산키로
팰리세이드 2만대 증산키로

이번 증산을 통해 스타리아, 팰리세이드 모두 출고 적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현대차 노조는 물량 배분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버스, 트럭 등을 주로 생산하는 전주공장은 판매 부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산이 줄자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비교적 생산이 안정적인 울산4공장의 스타리아 물량 이관을 원했다. 상용차 중심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생산 설비 구축 차원에서 스타리아 물량을 받는 게 현실적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그러나 울산4공장이 일자리 유지를 위해 스타리아를 넘겨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문제가 됐다. 울산공장 측은 팰리세이드는 미국 현지 생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고용 안정을 위해선 스타리아를 뺏길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