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R&D센터 건물 전경./자료 제공=아이센스
마곡 R&D센터 건물 전경./자료 제공=아이센스
아이센스는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송도공장 인근에 송도 2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베이스오토테크로부터 1만909m²의 대지와 연면적 9917m² 이상의 건물을 260억원 규모에 매입했다. 현재 재건설(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송도 2공장은 연속혈당측정기와 자가혈당측정기(BGM) 및 현장진단기기(POCT) 제조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센스는 자가혈당측정기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기존 송도 1공장의 혈당스트립 생산설비(라인)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기존 시설 증설과 함께 신사업인 연속혈당측정기 제조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센스는 내년 하반기에 연속혈당측정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R&D센터도 신축한다. 마곡에 지상 5층, 지하 5층 규모로 신규 R&D 센터를 설립한다. 2023년 하반기에 입주할 예정이다. 매출 증가 등 외형 성장에 따라 연구 인력을 늘리고 연구 시설을 확장한다는 것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마곡 R&D 센터의 신설 투자에는 아이센스 외에 프리시젼바이오 등 총 5개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함께 할 예정”이라며 “향후 마곡 R&D 센터는 컨소시엄 업체들과의 공동연구 개발 등을 통해 체외진단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